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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나에서 시카고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예수사랑 역사

1990년 어바나에서 열렸던 '어바나 90' (미 대학생 선교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시카고에서 내려가던 중 I-57 고속도로에서 당시 내린 폭설로 차가 눈길에 미끄러졌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윤국진 전도사는 그 짧은 순간 눈을 감으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저의 목숨을 지금 가져가시기에는 제가 한 일이 너무 없습니다. 살려주시면 하나님 교회 위해서 생명을 바치겠습니다." 이 기도가 1995년 어바나 땅에 새로운 교회 개척을 위한 목회자를 찾는다는 한인 선교부의 요청에 주저 없이 "제가 바로 그 곳에서 살아난 사람입니다. 제 생명을 그곳에 다시 드려야 할 곳입니다."하며 기쁘게 교회 개척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되었던 것입니다.

개척 3개월 전, 성경공부 소 그룹을 인도하며 만난 두 분과 1995년 9월 지금의 어바나 에서 시작한 예수사랑교회는 매일 새벽을 깨우는 훈련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윤국진 목사의 혼자 시작한 새벽기도는 어바나-샴페인의 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을 깨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바나-샴페인의 예수 사랑 교회하면 그 지역의 외국인까지도 다 알고 있는 ‘화요점심, 사랑의 식탁’ 봉사가 있습니다. 1996년부터 밥 퍼주는 봉사로 꾸준히 자리매김을 하면서 ‘밥 속에 예수 사랑”까지 듬뿍 퍼 주는 교회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바나 예수 사랑은 15년 전에 그렇게 시작하여 현재는 어린이 주일학교, youth 그룹, 대학부, 청년부, 그리고 가정모임인 샘터 사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교인들이 자리잡게 되었고, 해마다 몽골, 캄보디아, 제주에 단기 선교 팀을 파견하고 있으며, 매주 시행되는 제자 양육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명실공히 성장하는 교회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데, 이즈음, 윤국진 목사는 어바나 교회에서의 모든 사역을 내려 놓고 다시 빈 손으로 시카고 예수 사랑 교회라는 빈 들에 새로이 주님의 십자가를 세웁니다. 시카고 예수 사랑 교회는 어바나 예수사랑 교회에서 윤국진 목사와 함께 훈련을 받으며 하나님을 섬기던 몇몇의 졸업생들이 시카고로 나오면서, 1. 5세의 젊은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교회의 필요성을 놓고 기도하던 중 주신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어바나 예수 사랑교회는 한국 이민 1. 5 세와 2세들에게 Korean-American의 정체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세계역사의 주역을 담당할 젊은 리더들을 발굴하는 “사람을 세우는 교회”의 비전을 두고 있습니다.

윤국진 목사는 어바나에서 시카고로 떠나는 심정을 “마치 에베소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바울을 아쉬워하고 걱정하여 붙잡았던 교인들에게, 환난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자신이 달려갈 길이기에 그것이 바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인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 일이기에, 그 일을 마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있다며 오히려 남은 교인들에게 교회를 부탁하며 떠나는 바울의 마음”이라고 고백합니다.